목적 : 백내장 수술 전, 후 안축장 길이에 따른 전방의 구조 및 인공수정체의 위치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백내장 수술을 실시한 65안(짧은 군(안축장<22.5mm):16안, 정상군(22.5mm<안축장<25.0mm):33안, 긴 군(안축장>25.5mm):16안)을 대상으로 수술 전 후 Pentacam®과 IOL master®로 전방 깊이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Pentacam®으로 전방각, 전방 부피, 각막상피-홍채전면까지의 거리 그리고 홍채전면-수정체(인공수정체)전면까지 거리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 전 후 전방 깊이 변화는 안축장이 긴 군에서 유의하게 가장 적은 증가를 보였다 (Pentacam®, p=0.000, (IOL master®, p=0.001). 또한 수술 전 후 전방각의 변화는 짧은 군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였으며(p=0.000), 전방 부피의 변화는 긴 군에서 가장 적은 증가를 보였다(p=0.000). 그리고 수술 전 후 각막상피-홍채전면까지의 거리 변화는 긴 군에서 가장 적은 증가를(p=0.000), 홍채전면-수정체(인공수정체)전면까지의 거리 변화는 짧은 군에서 가장 적은 증가를 보였다(p=0.000).
결론 : 짧은 안축장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 전후 전방 깊이, 전방각 및 전방 부피가 더 크게 증가하고 홍채가 뒤로 더 밀리며, 긴 안축장 환자에서는 인공수정체가 더 뒤로 많이 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안축장이 짧거나, 긴 군에서 백내장 수술 시 술 후 인공수정체 위치를 감안하여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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