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324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복합감염 세균각막염의 임상분석: 단일감염 세균각막염과의 비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백승철, 조찬호, 이상범
목적 : 복합감염 세균각막염의 균주 분포, 선행인자, 임상양상, 치료결과를 단일감염 세균각막염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영남대학교병원에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감염각막염으로 치료받고 배양검사에서 세균이 동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진균이 포함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전체 군을 복합감염(A군, 29안 62균주)과 단일감염(B군, 165안 165균주)으로 나누어 균주 분포, 역학, 선행인자, 임상양상 및 치료결과를 비교하였다. 불량한 임상결과는 치료 후 시력저하가 있거나 최종시력이 0.1미만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 가장 흔한 연령대는 A군 20-39세(34%), B군 60-79세(45%)이었으며 두 군간 각막외상, 기저안표면질환, 안수술력 및 이전 스테로이드 사용비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증상내원기간(A군 4.7일, B군 8.0일, p=0.009), 콘택트렌즈 착용(34%, 18%, p=0.036) 및 상피결손크기(5.6 mm2, 9.8 mm2, p=0.012)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각막병변위치, 전방축농 및 초진교정시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가장 흔한 균주는 A군 Enterobacter spp.(24%), B군 Staphylococcus spp.(22%)이었다. 최종교정시력(logMAR)(0.58, 0.87, p=0.209), 수술적치료(3%, 13%, p=0.209) 및 불량한 임상결과(23%, 36%, p=0.215)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복합감염 세균각막염에서 단일감염에 비해 비교적 젊은 연령분포 및 콘택트렌즈 착용과 연관된 경우가 많았으며, 초기 임상소견이 경한 채로 빠른 내원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그에 따라 최종교정시력, 수술치료 비율 및 불량한 임상결과 비율 등의 치료결과도 복합감염이 단일감염에 비해 불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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