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093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산업용 레이저로 유발된 전층황반원공의 수술적 치료 1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안과학교실
송희준,양지호,김도균
본문 : 38세 남자 환자가 내원 5일전 산업용 레이저 포인터를 우안에 비춘 후 발생한 우안 중심부위 암점과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7, 좌안 1.0 이었고, 안저검사상 우안에서 임박한 황반원공(Impending macular hole)소견이 관찰되었다. Prednisolone 5mg (Solondo®, Yuhan, Korea) 경구복용 및 Loteprednol etabonate 0.5% (Lotepro®, Hanlim, Korea)를 점안하면서 경과관찰 하였으나, 수상 후 1개월 째 내원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5로 감소하였고, 안저검사상 우안에 가로 510㎛ x 세로 492㎛ 크기의 전층황반원공(Full thickness macular hole)이 관찰되었다. 이후 내경계막벗김술을 동반한 유리체절제술 및 유리체강내 과불화프로판(C3F8)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눈 속 가스의 부력을 이용한 원공폐쇄를 유도하기 위해 엎드린 자세를 취하였으며, 입원기간 중 1차례 추가적인 유리체강내 과불화프로판(C3F8)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1개월째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7로 회복하였고, 빛간섭단층촬영상 황반원공은 완전히 폐쇄된 소견을 보였다. 레이저로 유발된 전층황반원공은 레이저 수상직후에 바로 관찰될 수도 있지만, 수상초기에 관찰되지 않다가 수일이 지난 후에야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전층황반원공의 경우 내경계막벗김술을 동반한 유리체절제술 및 가스주입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고, 이번 사례처럼 산업용 레이저로 인해 유발된 전층황반원공의 경우에도 이러한 치료법이 망막의 기능적, 구조적인 회복에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국내에 산업용레이저로 유발된 전층황반원공의 보고 사례가 없는바, 저자들은 레이저로 유발된 전층황반원공의 발생과 치료에 대한 문헌고찰과 함께 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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