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심부표층각막이식술 도중 발생한 부분적인 데스메막 파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심부표층각막이식술을 시행하고 반복적인 전방내 공기 주입을 통하여 데스메막 박리를 치료한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57세 여자가 각막염을 앓은 이후 발생한 오래된 중심 각막의 혼탁의 치료 목적으로 심부표층각막이식술을 시행 받았다. 수술 과정에서 수여각막의 부분 원형 절개 시행 이후 각막의 앞 기질층을 박리하여 후기질을 노출시켰다. 이후 각막 중심에서 3.5mm 떨어진 주변부에 절개를 시행 후 30G 주사침을 간질에 삽입 후 공기를 주입하여 데스메막을 성공적으로 분리 시켰다. 분리된 데스메막과 각막기질 사이에 점탄 물질을 채운 후 잔여 각막 기질을 각막 가위를 사용하여 절제하였으며, 이 과정이 70%정도 진행되었을 때 갑작스런 전방 소실과 함께 주변부에서 3시간 정도의 데스메막의 파열이 발생하며 경미한 말림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파열의 크기가 크지 않아 심부표층각막이식술을 그대로 진행하였고, 마무리 단계에서 전방내 공기 주입일 통하여 수여자의 데스메막과 공여자의 각막 기질의 유착을 시도하였다. 수술 후 1일째, 전방내 공기가 남아 있었으며, 데스메막 파열부위와 인접하여 일부 접힌 데스메막이 관찰되었다. 수술 후 3일째, 기존 파열부위를 포함하여 광범위한 데스메막 박리와 각막 부종이 관찰되어 공기 주입을 시행하였으모, 이후 3일 간격으로 두차례 더 전방내 공기주입을 시행하였다. 이후 데스메막은 완전히 유착되었으며, 각막 두께 및 투명도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결론
심부표층각막이식술 도중 데스메박이 파열되었어도 위치가 주변부에 국한되어 있으며 범위가 넓지 않다면 전층각막이식술로 전환 하지 않고 지속적인 전방내 공기주입술을 시행한다면 성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