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목적: 저자는 중등도의 각막난시 및 백내장이 있는 환자에게 수정체 초음파유화술 및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 후 예상하지 못한 굴절난시를 경험하고, 이를 인공수정체 회전술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교정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71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지속된 우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검사상 각막에 2 diopter 이상의 규칙 직난시를 동반한 중등도 이상의 백내장이 있어서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을 계획하였다.
결과: 수술 전 계획하였던 대로 인공수정체의 축이 수술 후 90도에 잘 위치하고 있었으나 잔여 굴절난시가 직난시로 2 diopter가 측정되어, 이의 원인으로 인공수정체의 축 표기 불량 등을 의심하고 인공수정체 회전술을 계획하여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의 축을 180도로 회전하였으며, 이후 잔여굴절난시가 0.5 diopter 직난시로 측정되었다.
결론: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 삽입술 후 다른 문제가 없는대도 예상하지 못한 굴절난시를 보이는 경우 인공수정체의 축 표기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이경우 술 후 굴절교정값에 근거한 인공수정체 회전술을 시행하여 잔여 굴절난시를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