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뇌하수체의 라트케열낭종과 동반된 단안의 3번 뇌신경 마비가 수술 후 호전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65세 여자가 2주 간 지속된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20/20, 좌안 20/20이었으며, 세극등 및 안저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었다. 정면 주시 시 25 프리즘디옵터(prism diopters, PD) 외사시, 8 PD 우상사시가 관찰되었으며 우안의 상전, 하전 및 내전이 감소되어 있었다. 안와 자기공명영상 검사 상 뇌하수체 우측 부위에 T2 강조영상에서 높은 신호강도를 보이는 2.0x1.0x1.2cm 크기의 순수한 장액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종양으로 인한 3번 뇌신경 마비로 진단하였고, 경접형동 수술로 낭종을 제거하였다. 수술 일주일 이후 복시 증상은 소실되었으며, 정면 주시 시 10 PD 의 외사시를 보였다. 수술 1개월 후 안위는 정위로 호전되었으며 복시 없는 상태를 유지하였다.
결론: 라트케열낭종에 의하여 3번 뇌신경 마비가 단독 증상으로 발생하였고, 수술 후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 3번 뇌신경 마비의 감별 진단 시 라트케열낭종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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