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15세 여자 환아가 내원 3주전부터 원인미상으로 발생한 우측 두통 및 우측 안와 주변 통증, 좌안 시력저하, 1주전부터 지속되는 양안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3주전 local 안과 진료 상 이상 소견 없다고 하며 당시 촬영한 brain MRI 상 특이소견 보이지 않았다고 하였다. 특이 기저 질환력 및 수술력은 없었다.
안과 초진시 환자는 최대교정시력 우안 (1.0) 이었고, 좌안은 (0.5)로 감소되었다. 색각은 양안 정상이었으나 시야검사상 좌안 중심암점 관찰되었고, 산동후 시행한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상 양안 시신경유두충혈, 유두부종 관찰되어 양안 시신경염 의심하에 3일동안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후 퇴원하였다. 입원 1일후 좌안 최대교정시력 (1.0)으로 호전되었으며, 양안 시신경유두충혈, 유두부종 또한 감소된 양상 확인하였고 안저검사상 좌안 황반부 주변으로 별모양의 경성삼출물이 관찰되어 좌안 신경망막염 진단하였다. 입원시 시행한 시신경염 관련 혈액검사상 특이소견 관찰되지 않았으나, 안와부 컴퓨터단층촬영 판독상 특발성 안와염증 관찰되어 퇴원후 1달반동안 스테로이드 경구복용 유지 및 감량 하였으며, 치료 1달후 시행한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상 양안 시신경유두충혈, 유두부종 호전소견 보였으나 좌안 별모양의 경성삼출물은 여전히 관찰되었다. 치료 4개월후 양안 교정시력 (1.0)으로 유지되었고, 좌안 별모양의 경성삼출물 또한 사라져 정상안저소견 보였다.
특발성 안와염증 동반된 비전형적 시신경염인 신경망막염에 대한 사례로, 스테로이드 치료로 호전되는 양상 관찰되어, 이에 환자 사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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