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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원발후천코눈물관막힘으로 코눈물관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한 환자들 중 제거된 실리콘관의 배양검사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7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원발후천코눈물관막힘으로 진단받은 후 코눈물관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지속적인 눈물흘림, 눈곱, 이물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거나 눈물띠의 높이가 수술 전과 같거나 증가하여 실리콘관을 제거한 환자 21명의 29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리콘관을 제거 후 그람염색, 배양검사,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실리콘관의 거치기간은 평균 204.9일이었다. 세균배양률은 89.7% 였으며 그람양성균이 14안(48.3%), 그람음성균이 11안(37.9%) 관찰되었다. 그람양성균 중 황색포도상구균이 7안(24.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람음성균에서는 녹농균이 4안(13.8%)로 가장 많았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상 황색포도상구균은 페니실린에 모두 내성을 보였으나 옥사실린에 내성을 보인 균은 관찰되지 않았다. 녹농균이 검출된 4안 중 1안은 시프로플로사신에 내성, 1안은 중등도 감수성을 보였다. 효모균은 3안이 배양되었으며 그 중 2안은 그람음성균과 중복감염이었다.
결론 : 염증은 실리콘관 삽입술 후 재발 혹은 폐쇄를 일으킬 있는 요인이므로 이를 유발할 수 있는 균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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