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318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안구 화학 화상 후 녹내장: 발생률, 위험 인자 및 예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안과(1),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인공안구센터 안면역재생연구실(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3)
최세현(1,2), 김미금(2,3), 오주연(2,3)
목적 : 안구 화학 화상 환자에서 발생한 녹내장의 빈도, 위험 인자, 치료법, 및 시력 예후를 조사한다. 방법 :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안구 화학 화상으로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연속된 2번의 외래에서 고안압이 관찰되어 안압 하강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녹내장으로 정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환자들을 녹내장군과 비녹내장군으로 분류하였다. 나이, 성별, 화학 물질의 종류, 안압, 약물 및 수술적 치료, 녹내장 및 시력 예후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총 29명 40안 중에서 9명 15안 (37.5%)에서 평균 2.64 개월 후 녹내장이 진단되었다. 비녹내장군에 비해 녹내장군에서 남성(p=0.0114), 양안 침범(p=0.0478), Dua 분류상 4-6등급의 심한 손상 (p=0.0180), 나쁜 초기 시력(p=0.0136), 높은 초기 안압(p<0.0001), 초진 시 동공 침범(p=0.0051), 급성기 양막 이식술 시행(p=0.0079)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약물 및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녹내장군의 3안에서는 안압 조절이 되지 않았다. 또한 녹내장 발생(p<0.0001), 초기시력이 불량한 경우(p=0.009), 윤부이식이 필요했던 경우(p=0.002)가 나쁜 시력 예후를 보이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결론 : 녹내장은 안구 화학 화상 환자의 37.5%에서 발생하며, 발병시 나쁜 시력 예후를 보인다. 따라서 심한 안구 화상 환자에서 시력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초진시부터 녹내장 발생 위험 인자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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