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243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화상 후 발생한 반흔성 토끼눈의 일시눈꺼풀봉합술과 수술적 피부결손을 통한 자연 치료 1예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일원, 신인철, 오재현, 고상준, 김상덕
본문 : 눈꺼풀 수축과 안검외반은 안와주위 화상에서 자주 있는 후유증이다. 또한 눈꺼풀 변형, 노출각막병증 이후에는 이차적으로 각막 궤양을 포함한 안구 후유증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런 환자들에서 화상의 깊이, 노출 기간 및 피부 두께 등이 모두 다르기에 수술적 처치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에 저자는 일시적눈꺼풀 봉합술과 화상손상을 받은 피부를 수술적으로 결손시키고 자연 치유를 통한 화상 후 발생한 반흔성 토끼눈을 치료한 1예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84세 여환 내원 3달 전 좌측 안면부 화상으로 인한 안면부와 눈의 통증을 주소로 본원 외래로 내원하였다. 1년 전부터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 외에는 다른 과거력은 없었다. 내원 시 이학적 검사에서 좌안 토끼눈을 동반한 윗안검반전과 좌안 노출각막염이 있는 상태였다. 연고와 인공눈물을 점안하였고 좌안 일시눈꺼풀봉합술과 윗눈꺼풀 화상피부를 절개를 통한 윗눈꺼풀 눈둘레근을 노출 시행하였다. 수술적 처치는 일시눈꺼풀봉합술을 위해 lidocaine으로 윗눈꺼풀 및 아래눈꺼풀을 마취하였고, 6.0 mersilk를 사용하여 위아래 눈꺼풀을 봉합하였다. 15번 매스를 사용하여 수축된 피부를 결손시켰고 윗눈꺼풀 눈둘레근을 노출시켰다. 수술 후 윗눈꺼풀 상처를 내원시마다 소독하였다. 수술 후 3주 째 토끼눈증과 각막궤양이 호전되었다. 수술 후 6주 째 경한 토끼눈증을 보였으나 각막궤양이 없어진 안정된 상태를 보이며 윗눈꺼풀 상처 또한 잘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중앙부 각막 혼탁과 상피 불규칙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안 약제를 점안하고 연고를 도포하였다. 본 환자는 일시눈꺼풀봉합술과 화상손상을 받은 피부를 수술적으로 결손시키고 자연 치유를 통한 치료 이후 약 한달 간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었다. 눈꺼풀 화상으로 인한 토끼눈증, 그리고 이로 인한 상피 손상에서 눈꺼풀봉합술 및 수술적 피부결손으로 화상으로 인한 안검외반과 노출각막염의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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