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070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젊은 여성에서 발병한 자발적으로 호전된 후포도막염 2예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민섭, 이형우, 김형찬, 정혜원
본문 : 목적: 젊은 여성에서 자발적으로 호전된 후포도막염 2예를 경험하였기에 이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증례1 20세 여성 환자가 내원 3일전부터 발생한 우안 중심시야흐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일전까지 다이어트 보조제 복용력 이외에 특이 과거력 없는 자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refractive error, -0.75D), 좌안 1.0 (PL), 안저검사에서 후극부에 판모양 황백색 병변이 다발성으로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우안 망막하액과 양안 다발성 광수용체내외절경계의 소실, 맥락막 두께 증가가 관찰되었다. 급성후부다발성판모양색소상피증(Acute Posterior Multifocal Placoid Pigment Epitheliopathy, APMPPE) 으로 진단하여 특별한 치료 없이 단기간 경과관찰을 하였다. 결과: 4일 후, 환자가 호소했던 중심시야흐림은 호전되었으며, 함께 시행했던 호르몬, 감염 관련 혈액검사에서는 특이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우안 망막하액의 감소, 양안 다발성 광수용체의 분열도 호전되었으며, 맥락막 두께도 줄어들었다. 증례2 16세 여성 환자가 내원 1일전부터 발생한 양안 변시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체질량지수 24로 과체중이었으며, 7일전까지 다이어트 보조제 복용력 이외 특이 과거력 없는 자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1.00D), 좌안 1.0 (-0.25D),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양안 장액성망막박리와 맥락막 두께 증가, 형광안저검사에서 다발성의 초기 저형광, 후기 과형광 반점들이 관찰되었다.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병(Vogt-Koyanagi-harada Disease, VKH)의 특징이 동반된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Multiple Evanescent White Dot Syndrome)으로 진단하여 특별한 치료 없이 단기간 경과관찰을 하였다. 결과: 내원당시 시행했던 혈액검사에서는 특이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초진 10일 째, 장액성망막박리 악화되었으나 특별한 치료없이 1개월 후 완전히 소실되었고, 환자가 느끼는 증상도 소실되었다. 결론: 양안에서 발생하는 후포도막염에서 흰점증후군(White dot syndrome)과 망막하액이 동반된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병(Vogt-Koyanagi-harada Disease, VKH)이 서로 중복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이 질환들이 염증성질환의 하나의 스펙트럼일 수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