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V-034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초심자들이 어려워하는 백내장 수술 술기, 제 1편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천안병원
이정우, 김민성, 정문선
본문 : 목적 : 백내장 수술을 시작하는 초심자는 수술의 시작부터 끝까지 어렵지 않은 단계가 없다. 본 영상은 초음파 유화술 전에 백내장 수술을 시작하는 단계로 절개창을 만들고, 전낭절개, 수력분리술을 하는 시행하는 중에 만날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문 : 백내장 수술의 첫 번째 단계인 투명각막절개창은 술자에 따라 선호하는 절개창의 크기와 터널의 길이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절개창의 크기와 터널 길이의 비율이 필요한데, 1/3 정도가 적당하며 1/2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절개창이 너무 길면, 수술 중 각막에 주름이 많이 생기며 수술 시야를 좋지 나쁘게 하며, 절개창이 너무 짧으면 수술 중과 수술 후 방수의 누출이 생길 수 있다. 전방천자와 주절개와의 간격도 중요한데, 수정체핵을 4 등분해 초음파유화술을 할 계획이라면 90도 정도의 간격이 좋다. 두 번째로 수정체낭의 원형전낭절개는 수정체의 중앙부에 5.0 – 5.5 mm 정도 크기가 적당하다. 전낭절개의 크기가 작으면 초음파유화술, 피질제거 등 수술의 전 과정을 힘들게 하며, 수술 후 수정체낭 위축으로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다. 전낭절개가 크면 인공수정체의 낭외탈구가 생기기 쉽다. 초심자는 전낭절개 시에 방사상 절개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여, 생각보다 작은 전낭절개가 되기 쉬우나, 오히려 조금 큰 것이 수술의 과정을 더 쉽게 한다. 전낭절개 중 방사상 절개가 발생하면, 인지하는 즉시 손을 멈추고, 점탄물질을 주입하여 수정체낭을 눌러주고, 포셉으로 수정체낭의 진행부 가까운 곳을 잡고, 수정체의 중앙부를 향해 당기며 전낭절개를 진행한다. 반대로 전낭절개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행되면, 포셉으로 수정체낭을 눌러주면 전낭절개가 커지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세 번째 수력분리술은 수정체 낭과 피질, 핵을 분리하여 초음파 유화술 중 수정체 핵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후낭을 보호하게 한다. 수력분리술 시에 과도한 힘을 주면 수정체 낭내 압력이 올라가며 후낭파열이나 수정체핵의 전방 전위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두려워하여 수력분리술이 충분히 시행되지 않으면 수정체 핵의 회전이 안 되어 초음파유화술을 어렵게 한다. 초심자가 수력분리술이 안 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물을 주입하는 힘이 부족하여 수정체 핵을 분리하지 못 하는 것과 물을 주입하는 층이 피질 보다 깊어 피질과 수정체핵을 분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본 영상을 통해 본격적인 초음파유화술 전, 초심자가 만날 수 있는 어려운 단계와 해결책을 알아보았다. 저자들은 다음 영상에는 초음파유화술 중에 만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볼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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