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5
혈청 자가면역 항체로 분류한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건성안 지표 비교분석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울대학교병원 (1)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
이윤진 (1), 윤도예 (2), 현준영 (2), 전현선 (2)
목적 : 쇼그렌증후군과 비쇼그렌증후군 건성안 환자의 건성안 지표를 비교하고,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혈청 자가면역 항체에 따른 건성안 지표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6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쇼그렌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 56명과 비쇼그렌 건성안환자 126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쇼그렌증후군은 항-Ro 항체와 항-La 항체의 유무에 따라 1군(모두 음성: 9명), 2군 (항-Ro항체 양성: 22명), 3군(모두 양성: 20명)으로 분류하였다. 건성안 지표로 눈물지질층두께(LLT), Meiboscore, 각결막표면염색검사 (SICCA score), 눈물막파괴시간 (TBUT), 쉬르머 검사, 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를 평가하였고, 전신 지표로 항-Ro 항체, 항-La 항체, 류마티스 인자(RF), 항핵항체(ANA)를 확인하였고, 침샘 조직검사에서 림프구 침윤 점수 (focus score)를 확인하였다. 결과 : 쇼그렌증후군 환자와 비쇼그렌 건성안환자의 건성안 지표는 각막과 결막 SICCA score, TBUT, 쉬르머 검사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p < 0.001), LLT, Meiboscore, OSDI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중 3군은 1,2군에 비해 결막 SICCA score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p=0.01, p< 0.01), 3군은 focus score가 유의하게 높았다 (p=0.003). 상관관계분석에서 항-Ro 항체와 항-La 항체 역가는 각막과 결막 SICCA score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p < 0.001), RF는 결막 SICCA score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p = 0.004). 결론 : 쇼그렌증후군은 비쇼그렌증후군 환자와 증상점수는 비슷하나, 마이봄샘지표를 제외한 건성안 지표가 유의하게 나쁘며, Meiboscore나 LLT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항-Ro 항체와 항-La 항체가 모두 양성일 경우 침샘 림프구 침윤정도가 더 심하며, 결막염색점수가 유의하게 나쁘고, RF도 결막염색점수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쇼그렌증후군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비해 건성안 지표가 나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혈청항체를 확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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