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01
대전충청지역 감염각막염 환자의 임상분석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윤정석, 최문정, 고병이
목적 : 대전충청지역의 세균성 각막염 환자에서 위험인자, 임상양상 및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본 대학병원 안과를 내원한 감염각막염 환자 중 세균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이 동정된 환자 106명(106안)을 대상으로 환자의 성, 연령, 외상 과거력, 이전의 안질환, 원인균, 항생제 감수성 결과, 치료 방법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환자 나이 60세를 기준으로 군을 나누어 연령군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 2011년을 기준으로 항균제 감수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나이는 60세 미만 군에서 34±16.8세(범위: 4-95세), 60세 이상 군에서 75±9.3세(범위: 60-95세) 였고, 남자가 각각 22, 41명, 여자가 각각 20, 23명 이었다. 젊은 환자군에서는 콘택트렌즈 착용이 가장 많은 원인(43%)이었고, 노인 환자군에서는 이물질 및 외상(23%)이 많았다. 노인환자 군에서 예후가 더 나쁘고 수술적 치료가 더 많이 필요했으며(67.2%), 안구내용물제거술을 시행한 확률도 높았다(15.6%). 젊은 환자군에서는 Serratia marcescens가 가장 흔한 원인균(20%)이었고, 노인 환자군에서는 Pseudomonas sp.가 가장 많았다(18%). 2011년 기준으로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의 비율이 더 높아졌다 (이전 14%, 이후 25%). 결론 : 대전충청지역의 세균각막염은 젊은 환자군보다 노인환자군에서 더 심하고, 예후도 나쁜 양상을 보여, 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보고와 비슷한 결과를 보이지만, 관련 위험인자와 원인균은 기존 보고와 다른 양상을 보여서 지역에 따른 차이로 생각된다.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있어 약제 선택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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