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0
마우스에서 각막신경 절단과 전층각막이식 후 항원제시세포의 초기 변화 비교 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인공안구센터 안면역재생연구실(2)
김경우(1,2), 이현주(2), 김현지(2), 김미금(1,2)
목적 : 본 연구팀은 마우스에서 각막신경의 손상이 후천성 면역반응을 유도함을 기 밝힌 바 있다. 후속 연구로서 단안의 기저 하 각막신경 절단과 단안의 동계 (syngeneic) 또는 동종 (allogeneic) 전층각막이식 후 단기간 내 항원표지세포 (antigen presenting cell)의 발현 정도와 변화를 비교 분석하여 안구 표면의 손상 종류에 따른 면역원성 (immunogenicity)의 기전적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 무처치한 Balb/c 마우스 대조군 (6안), 원형 절제기로 기질 상부 2/3를 단안 절제한 각막신경 절단군 (5안), Balb/c 간 단안 각막이식을 시행한 동계이식군 (5안), C57BL/6의 공여 각막을 Balb/c에 단안 이식한 동종이식군 (5안)에서 처치 1, 2주 째 양측 각결막, 경부 림프절 및 비장에서 수지상 세포를, 2주 째 동일 조직에서 활성화 T 세포를 유세포 분석하였다. 처치 2주 째 각 군에서 림프구혼합배양반응 (mixed lymphocyte reaction)을 시행하여 전신면역 감작 여부를 판단하였다. 결과 : 1주 후 동계, 동종이식안에서 주로 CD11b+MHCII+ 세포가 증가하였고, 2주 째는 동계, 동종이식안, 각막신경 절단안 모두에서 CD11b+MHCII+ 세포와 CD11c+MHCII+ 세포가 증가하였으며 증가폭은 동종이식군에서 가장 컸고 각막신경 절단안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각막신경 절단군과 달리 동계, 동종이식군에서 2주 째 각결막의 CD3+CD69+ T 염증 세포가 크게 증가하였고 동측 경부 림프절에서도 CD11c+MHCII+ 세포가 증가하였다. 모든 군에서 처치 2주 째 전신 면역 감작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론 : 원형 각막신경 절단과 각막이식은 항원제시세포의 시간에 따른 활성화 양상이 상이하였다. 각막이식안에서 CD11b+ 세포의 초기 변화가 뚜렷하며, 특히 동종이식안에서 CD11c+ 세포의 후기 활성화가 뚜렷하였다. 각막신경 절단은 면역원성의 발휘가 더디지만 초기에 안구 표면에서의 항원 매개 후천성 면역원성 발휘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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