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03
대학 병원에 내원한 실모양각막염 환자의 임상양상 분석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승민, 전루민, 최규룡, 한경은
목적 : 실모양각막염으로 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임상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2년 1월 부터 2018년 12월 까지 이대목동병원을 내원한 환자 101명의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진단 받을 당시 나이, 성별, 실모양각막염 유발 안질환 및 기저질환, 치료방법, 치료기간 및 호전 여부를 조사하였다. 결과 : 가장 흔한 실모양각막염 유발 안질환은 뇌질환에 의해 지속적 눈감김(101명 중 40)이였고, 다음으로 안구건조증 (101명 중 36)이였다. 뇌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치료 후 관해에 이르는 비율은 44명 중 14명(31.8%)이였고, 뇌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는 57명 중 36명(63.2%)이였다. 뇌질환을 동반하는 환자에서 치료에 보호렌즈로 치료한 경우가 제일 많았으며(40명 중 36), 뇌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안구건조증 환자 치료에는 5% Nacl 혹은 자가혈청을 사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36명 중 14). 알레르기 결막염, 바이러스각막염, 안 수술력 혹은 안 상해력으로 인해 실모양각막염이 유발된 환자들의 경우 관해에 이르는 비율이 높았다. 결론 : 실모양각막염은 재발이 잦은 만성 질환으로, 대학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을 때 자가 면역 질환 혹은 뇌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 더욱 재발이 흔하였다. 이에 반해 알레르기 결막염, 바이러스 각막염, 안 수술력 혹은 안 상해력으로 인해 발생한 실모양각막염은 관해에 이르는 비율 및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실모양각막염 질병 경과에는 안질환 자체뿐만 아니라 환자의 기저질환도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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