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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을 이용하여 망막정맥폐쇄 환자의 병측안과 건측안, 성별-연령을 매칭한 정상안의 시신경주위 미세혈관밀도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26명의 단안 망막정맥폐쇄환자와 성별-연령을 매칭한 26명의 정상 대조군을 선정하여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녹내장과 5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는 제외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을 이용하여 시신경주위 방사모세혈관총, 표층/심층 모세혈관총의 미세혈관밀도를 측정하였다. 맥락막모세혈관층은 10,000 혹은 40,000 µm2를 초과하는 신호공동(signal void)이 차지하는 비율(FV10000 혹은 FV40000)로 평가하였다.
결과 : 망막정맥폐쇄 환자군의 평균 연령은 68.4세 였으며 대조군은 67.4세였다(p=0.717).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 영상은 분지망막정맥폐쇄 발생한지 평균 39.1개월 후 획득하였다. 시신경주위방사모세혈관총의 혈관밀도는 망막정맥폐쇄안(B)에서 34.4%, 그 반대안(F)에서 34.5% 였으며 대조군 정상안(C)에서 측정된 37.3%보다 유의하게 높았다.(B vs F, p= 0.959, F vs C, p= 0.042, B vs C, p= 0.040). 표층/심층모세혈관총 각각의 혈관밀도는 3개 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망막정맥폐쇄안과 그 반대안에서의 맥락막모세혈관의 FV10000과 FV40000은 대조군정상안에서보다 높았으나, 그 차이는 FV10000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론 :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로 측정된 시신경주위방사모세혈관총의 혈관밀도는 망막정맥폐쇄안과 그 반대안에서 모두 정상안에 비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망막정맥폐쇄가 일어난 눈의 반대안에서 시신경유두주위 혈류 부족(vascular insufficiency)이 발생활 확률이 정상안에 비해 더 높다는 혈관이론(vascular theory)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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