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31
안압하강제가 근시성 망막층간분리에 미치는 효과
1. 한길안과병원 안과 2.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정화1, 이수찬1, 공민귀1,2, 박영숙1, 손준홍1
목적 : 녹내장성 시신경 병증이 의심되어 사용한 안압하강제가 근시성 망막층간분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근시성 망막층간분리를 동반한 병적근시 (굴절력 <-6.0 디옵터 또는 안축장 > 26.0mm)로 내원한 환자 중 녹내장성 시신경 병증이 의심되어 안압하강제를 사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안압 하강제를 사용하고 6개월 후 망막층간분리의 진행여부를 빛 간섭 단층 촬영을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분석 하였으며 망막층간분리의 진행여부는 망막 부피를 통해 평가 하였다. 전체 망막 부피는 감소하면서 부피 4구역 중 한구역 이상 10% 이상의 부피감소가 있으며 10%이상 부피증가가 있는 구역이 없을 때 층간분리가 호전되었다고 보았으며 반대되는 경우를 악화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결과 : 총 15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2명의 환자 양안이 포함되어 최종적으로 17안을 분석하였다. 17안 중 6안 (35.3%) 에서 망막층간분리가 호전되었으며 2안 (11.8%)에서 진행되었다. 호전된 5안 중에 호전과정에서 PVD가 발생하거나 ILM 파열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으며 안압 하강 정도와 망막층간분리 호전 정도는 연관 관계가 없었다. (p=0.335 for IOP differences) 결론 : 2013년 Shimada 등은 근시성 망막층간 분리를 3년간 경과 관찰 하였을 때 호전되는 경우는 3.9%, 악화되는 경우는 11.6% 라고 보고 하였다. 평가 기준이 달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려우나 우리의 이번 결과는 기존의 연구에 비해 호전되는 비율이 9배가량 높았으며 악화되는 비율은 비슷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안압하강제가 근시성 망막층간분리의 자연경과를 늦추거나 호전시킬 가능성을 시사하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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