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01
열공성 망막박리 환자의 공막돌륭물질 제거 후 망막박리 재발 양상 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경원, 유형곤, 박운철
목적 : 열공성 망막박리 치료를 위해 공막돌륭술 혹은 공막두르기를 시행한 환자에서, 돌륭물질의 노출, 감염, 돌출, 위치이동, 통증, 염증, 안구운동장애 및 복시, 안압상승 등의 원인으로 제거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망막이 유착된 상태에서 돌륭물질 제거 후 망막박리가 재발할 위험이 있는데, 망막박리의 재발률은 8.2~21%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본 연구에서는 공막돌륭물질 제거 후 망막박리 재발 양상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2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공성 망막박리 수술을 위해 공막돌륭술 혹은 공막두르기 수술을 받은 후 경과관찰 중 돌륭물질을 제거하였던 환자들의 차트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의 인구학적 특성, 기저질환, 안과적 기왕력, 최초 망막박리 상태 및 돌륭물질의 위치 및 크기, 돌륭물질 제거의 이유, 제거 후 임상 경과 등을 후향적으로조사하였다. 결과 : 망막유착 상태에서 돌륭물질을 제거하였던 35안이 분석대상에 포함되었다. 공막두르기를 받은 경우가 13안, 공막돌륭술을 시행받은 경우가 22안이었다. 공막돌륭술 혹은 두르기 수술 후 평균 102개월 후 돌륭물질의 제거가 시행되었다. 제거의 원인은 노출 22안(62.9%), 안압 상승 3안(14.3%), 돌출 3안(14.3%), 감염 4안(11.4%), 탈출 1안(2.9%), 이었다. 돌륭물질 제거 후 망막박리가 재발한 경우는 4안(11.4%)이었고, 망막박리 재발까지의 기간은 1, 15, 31, 852일이었다. 결론 : 열공성 망막박리 환자에서 시행한 공막돌륭술 및 공막두르기 수술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돌륭물질의 제거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전에 알려진 것과 비슷하게 약 10% 환자에서 망막박리가 재발할 위험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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