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07
비문증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SD-OCT 검사상 관찰되는 유리체 세포의 특성에 따른 기저질환의 차이에 대한 연구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환호, 형성민, 김동윤, 채주병
목적 : 비문증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SD-OCT (Spectral Domain-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검사상 발견된 유리체내 세포의 형상에 따른 기저질환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6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비문증으로 본원 외래를 내원한 환자 중 SD-OCT 검사에서 유리체 세포가 보이는 환자에 대해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원인에 따라 포도막염 군과 망막열공에 의한 유리체 출혈 군으로 나누었다. 포도막염 환자 37명의 43안과 망막열공에 의해 유리체출혈이 발생한 환자 50명의 50안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SD-OCT에서 관찰되는 유리체 내 세포의 수와, 평균 크기, 분포비율, SD-OCT image에서 보이는 평균 밝기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중심망막두께(CST), 망막내액(IRF)과 망막하액(SRF)의 존재 유무, SD-OCT image에서 후유리체막(PHM)의 양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 SD-OCT에서 보이는 유리체세포의 수의 평균은 포도막염 환자에서 14.3±19.7개, 유리체출혈 환자에서 16.5±17.2개였다. 세포의 평균 크기는 각각 14.9±7.1㎛, 16.0±25.0㎛였으며 SD-OCT에서 세포가 차지하는 평균 면적은 각각 0.048±0.077%, 0.057±0.062%였다. SD-OCT에서 세포의 신호밝기는 RGB 색상코드(0~255) 기준 각각 87.4±20.5, 84.0±15.8였다. PHM은 포도막염 환자 8명과 유리체출혈 환자 1명에서 관찰되었으며 SD-OCT에서 보이는 두께의 최대값과 최소값 사이의 차이는 각각 24.5±14.1㎛, 3.0±0㎛ 였다. CST에서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IRF, SRF는 포도막염 환자에서만 각각 6명, 1명 관찰되었다. 결론 : 비문증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SD-OCT 검사상 발견된 유리체 세포의 형상(SD-OCT에서 보이는 세포의 평균 수, 평균 크기, 차지하는 평균 면적, 신호 밝기)으로 포도막염과 망막 열공에 동반된 유리체 출혈을 구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SD-OCT image 상 유리체 세포가 보이는 환자에서 PHM이 두꺼운 불규칙한 표면을 보이거나, IRF 또는 SRF 가 동반된 경우는 포도막염을 더욱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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