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04
특발성 망막앞막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과 병행한 망막앞막 제거술 전후의 망막내 낭포성 병변 변화
1가천대학교 길병원 안과학교실
이기웅1, 안종호1, 이종환1, 이대영1, 남동흔1
목적 : 특발성 망막앞막으로 유리체절제술과 백내장수술을 동시에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망막내 낭포성 병변의 술 전과 술 후의 발생률, 발생 위치, 술 후 시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특발성 망막앞막 제거를 위해 Epiretinal membrane(ERM) peeling과 백내장 수술을 동반한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57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술 전 시력, 망막내 낭포성 병변의 유무와 그 위치를 조사하였고, 술 후 1개월, 6개월째의 시력, 망막내 낭포성 병변들의 변화를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대조군으로 같은 기간 단순 백내장으로 수술 받은 53안과 macula-sparing focal RD와 백내장으로 수술받은 19안을 비교했다. 결과 : enroll된 57안중 42안(82.5%)은 술 전에 cyst가 없었고, 15안(17.5 %)에서 술 전에 망막 내 낭포성 병변을 가지고 있었다. 술 후 1개월째, 술 전 cyst가 없던 42안 중 20안(47.6%)에서 cystoid macular edema(CME)가 발생하였다. 대조군과 술 후 6개월째 술 후 시력에는 차이가 없었다(P>0.05). 술 후 6개월까지 남은 cyst는 3안(7.1%)이었고, 모두 inner nuclear layer에 위치했다. 술 전 cyst가 존재하던 15안중 4안(26.6%)은 술 후 6개월까지 남았고, 모두 inner retinal layer에 위치하였다. 술 전에 Inner retinal layer에 cyst가 있었던 군의 술 전, 술 후 시력이 다른 군에 비해 더 좋지 않았다(P<0.05). 결론 : 술 전에 망막 내 낭포성 병변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ERM과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한 경우에 술 후 CME의 발생률이 더 높았지만, 술 후 최종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낭포성 병변이 술 전에 Inner retinal layer에 존재하면 수술 후 시력예후가 좋지 않고, 병변이 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 계획 시 주의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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