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10
제한근병증이 있는 갑상샘눈병증에서 부신피질호르몬 정맥주사요법의 효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박지웅, 장재호, 박경아, 김윤덕, 우경인
목적 : 부신피질호르몬 정맥주사는 중등도 이상의 활동성 갑상샘눈병증 환자에서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이고, 갑상샘눈병증의 활동도의 감소에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갑상샘눈병증 환자에서 부신피질호르몬 정맥주사 후 제한근병증의 변화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아 이에 대해 연구를 해보았다. 방법 : 2015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본원 안과에서 갑상샘눈병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6개월 내에 눈증상이 발생하고, 중심 시야 20도 이내에 복시가 있는 환자 28명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초진 시, 부신피질호르몬 정맥주사 1개월 후, 3개월 후, 6개월 후 사시각, 안구운동제한, Binocular Single Vision (BSV) score, Hess score, Clinical Activity Score (CAS), modified NOSPECS score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초진시, 부신피질호르몬 정맥 주사 1개월 후, 6개월 후 CT를 촬영하여 외안근의 두께의 변화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의 평균 사시각은 치료 전 13.1 prism diopter(PD)에서 치료 후 1개월, 3개월, 6개월에 각각 14.6, 16.7, 19.1 PD로 증가하였다. CAS 및 modified NOSPECS score 치료 후 1개월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전체 환자 중 치료 후 사시각이 증가하지 않은 환자 17명을 1군, 증가한 환자 11명을 2군으로 나누어 분석해보았다. BSV score는 치료 후 두 군에서 모두 증가하였고, 안구운동은 치료 후 제1군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고, 제 2군에서는 감소하였다. Hess score는 치료 후 제1군에서는 감소하였고, 제2군에서는 증가하였다. CT 상의 외안근 두께는 치료 후 제1군에서는 감소하였고, 제2군에서는 증가하였다. 결론 : 갑상샘눈병증으로 인한 제한근병증에서 부신피질호르몬 정맥주사 후 초기 6개월 경과를 보았을 때 35.7%의 환자에서는 사시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39.3%의 환자에서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신피질호르몬 정맥주사 치료 후 염증성 소견은 호전되었으나 섬유화로 인해 발생하는 제한근병증에는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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