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06
아래덧눈꺼풀 교정수술 후의 눈썹방향 변화 양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유경민, 박진환, 양성원, 이화, 백세현
목적 : 덧눈꺼풀은 동양인의 유,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한 각막염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비교적 높은 수술 성공률이 보고되고는 있지만, 저교정으로 인한 각막염의 재발, 과교정으로 인한 눈꺼풀겉말림, 아래눈꺼풀후퇴 등의 합병증은 여전히 덧눈꺼풀 수술적 치료에 있어 주요 관심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 후 아래눈꺼풀 속눈썹의 방향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아래덧눈꺼풀 교정수술의 적절한 교정량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고려대학교 병원에 내원하여 아래덧눈꺼풀을 진단받고 전신 마취하 수술 교정을 받은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술 전 촬영된 정면 얼굴 사진을 통해 덧눈꺼풀 정도(Khwarg’s classification, 1~4점)를 점수화 하였으며, 수술 전, 수술 직후, 술 후 1주, 1개월, 3개월 째의 측면 얼굴 사진을 통해 아래눈꺼풀 속눈썹 각도를 Image J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두 눈 중 무작위로 한 눈을 선택하여 통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술 후 3개월 이상 관찰 가능한 30명(남:15명, 여:1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6.0±2.2세, 평균 덧눈꺼풀 정도는 2.4±0.9점이었다. 아래눈꺼풀 속눈썹은 수술 전에 비해 수술 직후 64.1±14.6도 외반되었으며 (P<0.001), 수술 후 1주일, 1개월, 3개월에는 수술 직후에 비해 각각 5.4±12.5도, 6.8±14.9도, 5.9±18.2도 내반되었다 (각각 P<0.001, P=0.007, P<0.001). 수술 직후 속눈썹 각도를 기준으로 한 수술 후 3개월 째 속눈썹 각도의 변화량은 수술 직후의 속눈썹 각도 변화량(술 전 속눈썹 각도 기준)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r=0.482, P=0.007), 나이, 성별, 덧눈꺼풀 정도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아래덧눈꺼풀 교정수술 후 아래눈꺼풀 속눈썹은 평균 6도 내외로 내반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교정수술 직후 아래속눈썹이 크게 외반될수록 술 후 내반되는 정도가 컸다. 전신 마취 하 아래덧눈꺼풀 교정 수술 시 상기 결과를 염두에 둔다면 저, 과교정을 피해 적절한 수술량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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