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4.0 디옵터(diopters, D) 이상의 원시를 가진 간헐외사시 환자와 정시인 환자의 수술 전 임상양상과 수술결과를 비교하였다.
방법 : 1999년 4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간헐외사시로 사시교정술을 받고 1년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전 조절마비굴절이상검사에서 구면렌즈대응치가 +4.0 D 이상의 고도원시군과 정시군의 수술 전 임상 양상을 분석하였고, 두 군 간의 수술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 전체 54명의 환자 중 고도원시군은 24명이었고, 정시군이 30명이었다. 고도원시군에서 평균 원시 도수는 높은 눈이 5.0±1.1 D, 낮은 눈이 2.8±1.9 D이었다. 양안이 모두 +4.0 D이상은 6명, 한 눈만 고도원시인 경우는 18명이었다. 평균 수술 연령은 고도원시군이 8.4세, 정시군이 6.1세로 고도원시군이 더 높았다 (p=0.007).수술 전 사시각과 입체시, 마지막 진료에서 최대교정시력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1년째 사시각과 수술 성공률(< 10 프리즘디옵터)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고도원시군에서 속발내사시가 생긴 경우는 없었다. 고도원시는 간헐외사시의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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