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안와감압술은 갑상선 눈병증 환자에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압박성 시신경병증이 발생하거나 심한 안구 돌출이 있는 환자에서 기능적, 미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행한다. 안와감압술의 수술적 방법으로는 내시경을 이용한 코 경유 접근법, 결막 경유 접근법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코 경유 접근 및 결막 경유 접근을 통한 안와감압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외안근의 크기가 술후 사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본원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코 경유 접근 및 결막 경유 접근을 통한 안와감압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술 후 3개월 이상 사시가 지속된 환자군(9명)과 사시가 발생하지 않은 대조군(2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술 전 촬영한 컴퓨터단층촬영 상 사근을 제외한 외안근의 면적을 변수로 하여 사시발생과의 상관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 평균 연령은 사시환자군 46.33±11.69세, 대조군 31.95±10.37세 였으며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2) 술전 사시가 있던 환자는 3명(수평사시 2명, 수직사시 1명) 이었으며, 술전 사시가 없던 환자들과 비교하여 모든 외안근의 면적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술후 사시가 발생한 환자는 총 9명이었으며, 그 중 수평사시가 발생한 환자는 3명, 수평사시와 수직사시가 같이 발생한 환자는 6명이었다. 술후 사시가 발생한 환자군과 대조군에서 외안근의 면적은 좌측 하직근을 제외한 모든 외안근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내시경을 이용한 코 경유 접근 및 결막경유 접근을 통한 안와감압술을 시행한 환자들에서 외안근의 크기가 술후 사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컴퓨터단층촬영 상 측정된 외안근의 면적은 술후 사시 발생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