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 F-001
아메드밸브삽입술 후 안구정렬과 안운동의 변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주미, 김우진, 이연희, 김경남, 김창식
목적 : 안구운동장애는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이지만, 지금까지 수술 후 복시나 사시의 발생에 대한 보고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아메드밸브삽입술 후 발생한 안구정렬과 안운동의 변화를 사진을 이용하여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난치성녹내장으로 아메드밸브삽입술을 요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9 cardinal gaze에서 사진을 촬영하여 술전과 술후 3-6개월에 안구정렬상태와 안운동을 비교하였다. 안구정렬은 제1안위에서의 사진을 이용하여 동공간 거리와 각막직경의 비율(Pupillary distance/ Corneal diameter, P/C ratio)를 측정하여 평가하였으며, 수술 전후 P/C ratio가 0.2 이상 차이 나는 경우의 빈도와 편위 방향을 분석하였다. 안운동제한은 제2안위에서의 사진으로 grading scale (-4~0)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복시 유무를 조사하였다. 결과 : 전체 대상환자는 33명 이었다. P/C ratio를 기준으로 한 안구정렬 평가에서 12명은 수술 전후 변화가 없었고, 21명에서는 변화가 관찰되었다. 이 중 13명(39.4%)에서 수술 전후 P/C ratio가 0.2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외편위로 비율이 증가한 경우는 8명(24.2%, 술전 5.5 ± 0.3 vs. 술후 5.8 ± 0.3), 내편위로 감소한 경우는 5명(15.2%, 술전 6.2 ± 0.6 vs. 술후 6.0 ± 0.6) 이었다. 양안시 환자 22명 중 복시가 동반된 환자는 1명(4.5%) 이었다. 전체 33명 중 8명(24.2%)에서 수술안에 상전제한이 발생하였으며, grade는 -1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상전을 제외한 나머지 방향에서 저명한 안운동제한이 관찰되는 경우는 없었다. 결론 : 아메드밸브삽입술 후 안구운동장애는 복시 증상에 비해 더 흔하게 발생하며, 수술 전 충분한 사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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