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 F-002
신생아 시신경유두의 특징과 중심망막혈관 편위
1일산동국대학교병원 2서울대학교 안과학교실 3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김마르다(1), 이경민(2,3),김소영(4), 오소희(3), 김석환(2,3)
목적 : 정상 신생아의 안저 사진을 이용하여 시신경유두의 모양과 중심망막혈관의 위치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시신경유두의 성장에 따른 사상판 변화를 유추하고자 한다. 방법 : 순천향병원과 협약을 맺은 산부인과에서 촬영한 RetCAM 안저 사진을 한 명의 소아안과 전문의가 판독하였다. 정상으로 판정한 총 1000안 (1000명) 의 연속된 안저 사진을 두 명의 녹내장 전문의가 시신경 소견에 대해 판독하였다. 중심망막혈관이 편위된 정도에 대해 시신경 넓이의 중심 4% 이내에 있으면 grade 1, 9% 이내에 있으면 grade 2로 정의하였고 신뢰 구간은 1000번의 복원 추출을 통한 Bootstrapping 기법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시신경의 ovality index와 CD ratio도 측정하였다. 결과 : 총 1000명의 신생아 중 남아는 537명, 여아는 463명이었다. 중심망막혈관은 시신경중심에서 시신경유두 면적의 4% 이내에 위치하는 경우 (grade 1)가 87.06%였고 (BCa 95% CI 84.68 – 88.82), 97.72% 에서 중심 9% 이내 (grade 1,2)에 위치하였다. CD ratio는 0.30 ± 0.13이었고 CD ratio가 증가할수록 중심망막혈관은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P = 0.001). Ovality index는 1.3 ± 0.1였으며 95%가 1.1에서 1.4 사이로 유사한 값을 보였다. 결론 : 정상 신생아의 시신경유두는 대부분 수직 타원형으로 형태가 유사하였다. 시신경유두의 중심망막혈관은 시신경유두 넓이의 4% 이내 중심에 대부분 위치하였다. 정상 성인에서 시신경유두의 모양과 중심망막혈관의 위치가 매우 다양함을 감안하면, 출생 시에 유사한 모양의 시신경유두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변하고 중심망막혈관도 다양한 위치로 움직임을 시사한다. 중심망막혈관은 사상판의 결체조직에 고정되어 있으므로 시신경유두의 성장에 따라 사상판의 크기와 위치가 다양하게 변함을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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