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안구 둔상 후 전낭 파열이 동반된 외상성 백내장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특이 안과적 과거력 없는 59세 남자가 4시간전 제초작업 중 이물에 의한 둔상으로 발생한 좌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시 시력은 우안 0.7, 좌안 안전수동 이었고 안압은 우안 12 mmHg, 좌안 40mmHg 이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서 좌안 각막부종을 동반한 각막상피결손, 수정체 전낭파열 및 백색의 팽대백내장, 전방 내 돌출된 수정체 피질이 관찰되었다. 투명 각막 철개창으로 수정체 유화술 및 흡인술을 통해 수정체를 제거하였고, 후낭파열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낭내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였다. 수술 1달 후 좌안은 안정적인 상태로 최대교정시력 0.8, 안압 10mmHg으로 회복되었고 그 외 특이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안구 둔상 후 수정체 낭 파열은 주로 후낭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증례에서는 안구천공상은 동반하지 않은 둔상 후 수정체 낭 파열이 전낭에 국한되어 발생하였고 수술적 치료로시력이 개선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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