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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간헐외사시 소아에서 사시 수술 전후의 읽기속도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간헐외사시로 수술받은 7-15세의 소아의 수술 전 읽기속도와 수술 후 1개월 째 읽기속도를 측정하였다. 원거리 및 근거리 최대교정시력, 교대가림검사를 통한 사시각, 티트무스검사를 통한 입체시, 워트4등검사를 이용한 융합력을 측정하였다. 충북대학교 안과학교실에서 개발한 아이패드 읽기속도 앱을 이용하여 1명의 검사자가 묵독과 음독의 읽기속도를 측정하였다. 읽기속도의 단위는 분당 단어 수(Word per minute, WPM)와 분당 음절 수(Letter per minute, LPM)로 나타냈으며, 글자 크기에 따라 큰, 중간, 작은 글자의 세 단계로 분류하였고, 사시수술 전후의 읽기속도를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총 28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수술 전 사시각은 원거리 26.43±7.19 프리즘디옵터(PD), 근거리 28.36±8.82 PD 이었다. 수술 전 입체시는 91.43±98.75 초각이었고, 융합이 가능한 경우는 6명(21.42%) 이었다. 사시수술 후 묵독 속도는 수술 전에 비하여 WPM, LPM 모두 더 빠른 읽기 속도를 보였다(p=0.031, 0.023). 사시수술 전후의 음독 속도는 WPM, LPM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p=0.129, p=0.067), 중간 글자크기에서는 사시수술 후 묵독속도가 WPM, LPM 모두 더 빠른 읽기속도를 보였다(p=0.045, 0.031).
결론 : 간헐외사시로 사시수술을 받은 소아는 수술 전에 비하여 수술 1개월째 묵독 속도가 증가하였으며, 중간크기 글자에서는 음독속도도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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