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241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심한 각막염을 동반한 안내염 환자에서 인공각막을 사용, 유리체절제술 및 전층각막이식술 시행한 증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성호, 정지원
본문 : 백내장 술 후 발생한 안내염 환자에서 유리체 절제술이 필요하나, 심한 화농성 각막염을 동반하여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인공각막을 사용하여 유리체 절제술 및 냉동보존각막을 사용하여 치료적 응급 각막이식술을 시행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양안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과거력을 가지고 있는 79세 여성이 우안 백내장 수술 시행 후 3일 뒤 발생한 우안 통증 및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세극등 현미경검사에서 우안에 점액화농성분비물 및 우안 각막의 심한 침윤 및 초음파 검사에서 우안 유리체 혼탁 등이 관찰되었다. 우안 백내장 술 후 발생한 세균성 안내염 의심 하에 배양 검사 및 전신 항생제 투여, 유리체강 내 항생제 혼합 주입 및 항생제 안약 투여하였다. 배양검사에서 폐렴구균 동정되었고, 우안 통증 악화되면서 각막 괴사가 진행되어 인공각막을 각막 주변부에 봉합 후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이후 냉동보관된 기증 각막을 사용하여 치료적 응급 각막이식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우안 통증 호전되었으며, 술 후 18일 째, 우안 시력 안전수동에서 안전수지 30cm로 시력 호전 보였고, 술 후 2개월 간 감염 재발 없이 유지되었으나, 냉동 기증 각막은 부종 상태로 시력 개선 목적의 재수술을 추후 고려 중이다. 백내장 술 후 발생한 안내염에서 유리체절제술을 조기에 필요하나, 본 증례와 같이 화농성 각막염이 동반된 경우 수술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 각막을 이용하여 유리체절제술에 필요한 수술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조기에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시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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