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192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리네졸리드 복용 후 발생한 시신경병증, 1예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울산대학교병원 안과학 교실
윤요셉, 이창규
본문 : 목적 광범위내성결핵 치료로 리네졸리드를 복용한 환자에서 발생한 시신경병증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리네졸리드는 광범위내성결핵 치료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는 약이다. 하지만, 리네졸리드는 시신경병증 같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른 기저질환이 없던 61세 남자 환자로 내원 9개월전 결핵을 진단받아 타병원에서 결핵약을 복용하였다. 시신경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약제인 에탐부톨은 처음부터 내성이 있어 복용하지 않았고, 광범위내성결핵으로 리네졸리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였다. 결핵 치료 전 환자의 교정시력은 양안 1.0 이었다. 내원 당시 환자의 최대교정시력은 양안 0.04 측정되었고, 이시하라 색각 검사에서 양안 모두 전색약, 전색맹에 해당하는 소견을 보였다. 상대구심동공운동장애는 없었고 안저검사상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시야검사상 우안 상측시야 결손, 좌안 중심부 및 이측 시야결손 소견을 보였다. 시유발전위검사에서 양측 P100잠복기는 정상 소견이었다. 리네졸리드 약물에 의한 시신경병증으로 의심되어 약물을 즉시 중단하였고 한달 이후 환자의 최대교정시력은 양안 1.0으로 회복되었고, 3개월째는 색각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결론 결핵 환자들은 장기간의 약물 치료를 요하고 결핵 약제 가운데 에탐부톨이나 리네졸리드는 시신경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결핵 치료 전 환자의 안과 검사를 진행하고 결핵 치료 중 정기적 안과검진을 하여 환자의 시력 예후를 잘 살펴 시신경병증의 의심될 경우 신속한 약제의 중단이 필요하며, 리네졸리드를 중단할 경우에는 가역적인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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