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078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제주도에서 발생한 감염성 안내염에서의 균의 분포, 빈도 및 시력예후: 단일기관에서 9년간의 후향적 분석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박중현, 이은경, 이상윤, 이혜진, 정진호, 김진영
목적 : 이전에 한 번도 보고된 적 없는 제주도에서 발생한 감염성 안내염의 균의 분포, 빈도 및 시력예후에 대한 9년간의 분석을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9년간 임상적으로 감염성 안내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총 37명 에 대해 나이, 성별, 전신질환, 초진 및 최종시력과 안압, 유발원인 등을 포함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최종시력이 logMAR값 1.0이상 혹은 조절되지 않는 염증 등으로 인하여 evisceration 등의 수술적치료를 필요로 했던 경우를 치료실패로 규정하였고, 성별, 나이, 당뇨유무, 전방축농유무 및 초진시력에 대해 치료성공군과 실패군에서의 차이도 함께 분석하였다. 결과 : 총 37명의 37안 중 32.4%에 해당되는 12안에서 배양양성이 확인되었다. 세균이 10안, 진균은 2안이었고, 매우 드물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Achromobacter xylosoxidans 균의 빈도가 4건으로 가장 높았고, Pseudomonas aeruginosa가 2건으로 뒤를 이었다. 치료성적은 세균의 경우 총 10안중 6안인 60%에서 성공적이었고, 진균의 경우 2건모두 치료에 실패하였다. 성별, 나이, 당뇨유무, 전방축농유무, 초진시력의 항목에 대한 시력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제주도에서 발생한 안내염의 원인균 분포는 타 지역과는 구별되는 양상을 보였고,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잘 관찰되는 균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섬이라는 고유의 환경이 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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