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076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망막질환 환자에서 찰스보넷증후군의 임상적 특성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영명, 조남천, 유인천, 이태은, 정진구, 정새롬, 안민
목적 : 망막질환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찰스보넷증후군의 임상적인 특성에 대한 조사 방법 : 본원 망막분과 외래진료 환자 중에서 망막질환으로 시력 및 시야장애가 있으면서 사물, 사람 등 형태를 갖는 복합환시를 경험한 경우로 환자는 환시가 실제 하지 않는 것임을 자각할 수 있을 정도의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안과적 질환 이외에 환시를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시의 경험에 대해 확인하고 설문을 바탕으로 환시의 특성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에서 환시는 5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력이 개선되면서 2개월 정도 환시를 경험한 사례도 있었다. 환시는 거의 매일 나타나며 지속시간은 일정하지 않았다. 시간에 따라 발생빈도의 변화는 없었으며, 환시의 형태는 원에서부터 사람, 풍경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환자가 환시를 경험했을 때는 주로 걱정, 슬픔 등의 감정들이 동반되었으며, 환시의 원인이 찰스보넷증후군으로 설명될 수 있는 현상임을 교육하였을 때에 일반적으로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결론 : 안과적 문제로 시력 및 시야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지속적인 환시를 경험하지만, 환시가 현실이 아님을 자각할 수 있는 정상적인 정신건강상태를 지니고 있는 환자를 찰스보넷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어야 하며, 환시의 임상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환자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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