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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선천색각이상에서 새로운 원뿔세포대비검사와 기존의 색각검사의 색각이상 및 정도 판정을 비교하여 원뿔세포대비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 선천색각이상을 진단 받고 의뢰된 15명, 28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뿔세포대비검사와 나겔 색각검사경, 판스워스-문셀 100 색상검사를 시행하고 각 검사법으로 색각이상을 분류하고 색각이상 정도를 판정하였다. Chi-squared test를 이용하여 검사법의 색각이상 분류에 대한 일치도를 확인하였고 정도 판정의 상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 및 Spearma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원뿔세포대비검사와 나겔 색각검사경은 분류에 있어서 62.9% (p<0.001)의 일치도를 보였으며, 원뿔세포대비검사와 판스워스-문셀 100 색상검사는 분류에 있어서 50.0% (p=0.007)의 일치도를 보였다. 정도 판정에 있어서는 원뿔대비검사와 나겔색각검사경 검사법 사이에 제 1 색각이상안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높은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r=-0.90, p<0.001). 반면 제2색각이상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에는 두 검사간 상관성은 보이지 않았다(r=-0.06, p=0.789). 원뿔세포대비검사 점수와 판스워스-문셀 100 색상검사 점수간의 상관성을 보았을 때, 제1색각이상군과 제2색각이상군 모두 보이지 않았다(r=-0.27, p=0.265 / r=-0.22, p=0.553).
결론 : 선천색각이상 환자에서 원뿔세포대비검사는 기존 색각검사와 비교했을 때, 색각이상 분류에 있어 비교적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정도 판정에 있어서 제1색각이상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원뿔세포대비검사와 나겔 색각검사경과의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원뿔세포대비검사는 빠른 시간내에 간편히 시행 할 수 있으며, 원뿔세포 종류별 평가로 보다 정확하고 세부적인 색각이상을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색각검사로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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