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157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벌집뼈염으로부터 유발된 급성눈물주머니염 1예
대구 파티마 병원 안과
전재평, 곽미선
본문 : 목적: 벌집뼈염으로 진단받은 환자에서 급성눈물주머니염이 합병된 1예를 치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6세 남아가 내원 3일전부터 시작된 좌안 안와 주변 발적 및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유루증 동반되어 있었으며, 눈 분비물은 없었다. 감염성 질환의 병력 및 외상력은 없었으며, 다른 기저질환도 없었다. 좌안 시력 0.8 이었다. 육안 관찰 상 좌안 안와주변 부종 관찰되었으며, 발적, 압통, 열감 동반하고 있었다. 내원당일 시행한 Lab 상 WBC 9960, CRP 2.13으로 상승소견 보였으며, 39.2도의 고열 확인되었다. 눈물관 검사 상 역류 없이 잘 통과되었다. 안와주위 연조직염 추정진단 하 전신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치료 시작하였다. 치료 후 호전양상 보였으나, 좌안 상하안검 부종 및 유루증 지속되어 시행한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범부비동염 소견과 함께 눈물주머니 확장 소견 확인되어, 급성눈물주머니염으로 진단되었다. 전신 항생제 치료 지속하였으며, 증상 호전되었다. 결론: 급성눈물주머니염은 대부분 특발성 비루관 폐쇄에 이차적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벌집뼈염이 눈물주머니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부분의 정상 안와에서 앞벌집굴공기집은 벌집뼈 유합부 너머의 눈물샘오목에까지 인접해있다. 이로 인해, 벌집뼈염 환자에서 눈물샘오목으로의 염증의 전파가 쉽게 발생하며, 이는 눈물근막의 염증 및 늘어짐을 유발한다. 따라서, 벌집뼈염으로 인한 급성눈물주머니염이 자주 재발하는 환자에서는 비루관 폐쇄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벌집뼈염의 재발에 대한 지속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하며, 잦은 재발 시 조기에 벌집뼈절제술 등의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