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233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악성림프종으로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포도구균 가장자리각막염 증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형준, 엄희동, 윤동희, 김홍균
본문 : 55세 여자환자로 내원 6년전 본원에서 좌안의 결막 신생물로 결막 절제 및 조직검사 시행한 분으로 조직검사 결과 악성 림프종을 진단받고 본원 혈액종양내과 의뢰되어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았다. 이후 방사선 치료로 인한 약간의 안구 건조 증상 있어 인공누액 점안하며 경과관찰하였고 림프종은 재발 없이 유지되던 중 내원 2년전부터 추적관찰이 되지 않았다. 내원 1주일전부터 좌안 충혈과 이물감 발생하여 개인안과에서 각막궤양 진단받고 항생제를 1시간마다 점안하였으나 증상호전 없어 본원외래 방문하였으며, 방문 당시 좌안 나안시력 0.5 측정되고 좌안 결막 충혈소견, 각막에 회백색 염증세포 침윤소견이 관찰되었다. 또한 방사선치료로 인한 하안검 속눈썹 소실과 마이봄샘의 위축소견이 동반되어 있었다. 포도구균가장자리각막염 추정진단 하에 항생제 점안과 더불어 스테로이드 점안 시행하였고, 이후 각막 병변 및 결막 충혈이 호전되었다. 포도구균가장자리각막염은 보통 속눈썹과 눈꺼풀에 존재하는 포도구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본 증례와 같이 결막 악성 림프종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속눈썹이 소실되었음에도 마이봄샘의 위축으로 인한 안검염으로 인해 포도구균가장자리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눈꺼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해당 병변뿐만 아니라 눈꺼풀 주변부에 대한 관찰을 통해 다른 감염성 각막 질환과 구별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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