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84세 여환 차 밖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한 우측 복합 안와 열상을 주소로 응급실 통해 내원하였다. 내원 시 이학적 검사에서 우안 안검 및 하안검의 열상, 좌측 눈꺼풀올림근 손상으로 인한 좌측 안검하수, 컴퓨터단층촬영 영상에서 우측 안와 내벽골절이 있는 상태였다. 눈물길 손상이 의심되었으나 부종 및 통증으로 심하여 눈물길 관류술 검사는 응급실에서 시행하지 못하였고, 안구의 손상은 육안상 없었다. 당일 전신 마취 후 안검 손상 수술적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우측 안와 주변부의 광범위한 찢김 상처를 봉합하였고, 손상이 의심되었던 우측 눈물소관에 대하여 눈물길 관류술을 시행하였고 정상 소견이었다. 우측 눈꺼풀올림근건막의 손상이 확인되어 수복하였고, 우측 눈꺼풀 및 전두근의 열상을 수복하였다. 수술 후 3개월 간격으로 경과관찰을 시행하였고, 3개월째, 6개월째에는 우측의 경한 토끼눈 증상이 보였으나, 9개월째부터 호전되었고, 현재 경과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39세 남환 작업 중 전기톱에 우측 안면부 수상하여 우측 복합 안와 열상을 주소로 응급실 통해 내원하였다. 내원시 이학적 검사에서 우상안검 및 하안검 열상, 우측 안구 파열 상태였다. 당일 전신 마취 후 안검손상 수술적 재건술 및 우측 안구 적출술을 시행하였다. 안구 적출술 후 실리콘 삽입술을 시행하였고, 우측 안와 주변부의 광범위한 찢김 상처를 봉합하였다. 우측 눈꺼풀올림근건막을 수복, 우측, 상, 하 눈꺼풀 및 전두근 열상을 수복하고 수술을 마쳤다. 수술후 경과 관찰에서 경한 우측의 경한 안검하수 증상이 있었으나 경과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의안 착용중인 상태이다.
외상으로 인한 안와의 열상은 안구파열, 눈물길 손상, 안와 골절 등을 동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열상 자체의 경계, 깊이,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적 처치에 많은 어려움과 복잡함이 발생한다. 수술전 병변의 상태를 살피고 안와사이막까지 침범된 깊은 상처는 아닌지, 안와둘레근, 눈꺼풀올림근 등의 근육 및 연부조직의 손상된 위치, 정도의 확인과 충분한 세척, 탐색으로 이물질의 유무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손상된 부위의 수복시에도 해부학적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여 기능적, 미용적으로 최대한 복구를 위해 힘써야 한다. 이에 비교적 경과가 양호한 복합 안와 열상의 2예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