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018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급성폐쇄각녹내장 발작 환자 반대편안의 예방적레이저홍채절개술 후 안압 변화에 미치는 요인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경북대학교병원 안과(2)
김유민(1,2), 김대우(1,2)
목적 : 급성폐쇄각녹내장 발작 환자의 반대편안의 경우 5년 이내에 약 50%에서 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레이저홍채절개술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예방적 레이저홍채절개술을 하더라도 적절한 안압 하강 효과가 없을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추후 수정체 적출술, 안압약 사용 등 다른 조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을 요한다. 이 연구는 급성폐쇄각녹내장 발작 환자의 반대편안의 예방적 레이저홍채절개술 후 안압 변화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8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으로 경북대학교병원을 내원한 환자들 중 반대편안의 전방 깊이가 얕아 예방적 레이저홍채절개술을 시행한 23명(23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방각경 검사상 180도 이상의 주변홍채앞유착이 있는 환자들은 제외되었다. 예방적 레이저홍채절개술 시행 전과 1주일 후 골드만압평안압계로 안압을 측정하였고, 시행 전 후 안압 감소가 20% 이상인 11안을 A군, 안압 감소가 20% 미만인 12안을 B군으로 분류하였다. Anterior Segment Swept-sour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를 이용하여 전방내 계측치를 측정하였다. 결과 : 평균 연령, 최대교정시력, 레이저 시행 전 안압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레이저 시행 후 안압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A군, 11.4 ± 2.0 mmHg; B군, 13.5 ± 1.8 mmHg; p=0.013). 안압 변화율 또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A군, 29.8 ± 11.1 %; B군, 9.1 ± 5.9 %; p=0.000). A군과 B군에서 전방내 계측치 중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값은 ACD, LV, nasal TIA 500, temporal TIA 750, nasal AOD 500, nasal ARA 500&750, nasal TISA 500&700, corneal volume, ACV, ITC 였다(p<0.05). 안압 변화율과 전방내 계측치 간의 회귀분석에서는 ACD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p=0.011). 결론 : 급성폐쇄각녹내장 발작 환자의 반대편안에 예방적 레이저홍채절개술을 시행한 후 안압 변화를 예측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전방 깊이였다. 전방 깊이가 얕을 경우 적절한 안압 하강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예방적 레이저홍채절개술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있어 전방 깊이를 반드시 고려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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