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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인공수정체이탈 환자에서 기존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재고정술의 임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인공수정체이탈이 재발한 환자 중 기존 안구 내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재고정술 실시 후 6개월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수술은 기존의 탈구된 인공수정체를 이용하였고 이탈된 인공수정체 지지부(Haptic)의 형태에 따라 일체형, 삼체형, 판형 3종류로 구분하였으며 지지부의 형태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을 실시 하였다. 수술 전 환자의 상태, 수술 전후 시력 및 굴절력, 수술 후 합병증을 관찰하였다.
결과 : 31명 32안이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평균 경과관찰 기간은 12.8±6.6개월이었다. 최대교정시력(logMAR)은 수술 전 0.18에서 수술 후 0.10로 유의한 시력 호전을 보였으며 수술 후 굴절 오차는 -1.20±1.80으로 근시화를 보였으나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수술 환자의 평균 안축장 길이는 24.02±0.92mm으로 정상 안축장의 길이 보다 큰 값을 나타내었다. 수술 후 부작용으로 안압상승이 2안에서 나타났고 4안에서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재발하여 다시 수술을 실시하였으며 망막 박리. 각막부전, 안내염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결론 : 인공수정체이탈를 치료함에 있어서 기존의 안구 내 인공수정체를 재고정하는 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기존 인구수정체의 제거와 새로운 인공수정체 삽입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수술 시간의 단축과 함께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수술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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