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107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외상성 백내장 수술 중 발견된 수정체의 염증성 신생혈관 1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안과학교실
김범기, 황제형, 김재석
본문 : 서론: 저자들은 외상성 백내장 수술 중 수정체의 염증성 신생혈관을 발견한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7세 남자 환자가 좌안 외상성 백내장으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6개월 전 좌안에 돌이 튀어 각막, 결막 및 공막 외상으로 일차 봉합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좌안의 외상성 백내장 및 홍채후유착 소견으로 백내장 수술 계획하였으나, 경과관찰 중 좌안의 안구내염이 발생하여 유리체강내 항생제 및 항진균제 주사를 시행하였다. 주사 후 좌안 염증 감소하였으나 홍채신생혈관 발생하여 좌안 유리체강내 아바스틴 주사를 시행하였다. 홍채후유착이 심하여 안저 및 백내장 정도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안구초음파에서 특이소견이 없어 수술 후 시력 호전을 기대하고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였다. 홍채후유착해리술 후 수정체전낭의 신생혈관을 발견하였으며, 소작기를 이용하여 신생혈관에 소작술을 시행하였다. 소작 후 수정체낭을 절개하고 관류/흡인기의 관류 모드로 수정체 핵을 제거하였다. 남아있는 수정체낭에 추가로 소작술을 시행하고 절제 가능한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 후 무수정체안 상태로 수술을 마무리 하였다.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수정체낭에서 혈관 및 적혈구가 관찰되었다. 수술 후 좌안 시력은 광각무에서 안전수동으로 호전되었다. 결론: 일반적으로 전안부혈관신생은 망막박리 또는 증식유리체망막병증으로 인한 만성적인 전안부허혈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는 외상 후 속발된 안구내염, 홍채후유착 및 홍채신생혈관에 의한 수정체의 신생혈관을 발견하였다. 위 환자와 같이 전안부 외상 및 염증 등의 기왕력이 있으며 홍채후유착 등으로 수술 전 백내장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수술 시 수정체 신생혈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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