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148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눈썹아래에 발생한 피부양성혼합종(연골모양땀관종) 1예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1),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2),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병리학교실(3)
정영환(1), 박정열(1), 안지현(3), 전혜신(1,2), 최희영(1,2)
본문 : 목적: 연골모양 땀관종은 아주 드물게 눈꺼풀을 침범하는 원발성 피부종양으로 눈꺼풀테, 눈꺼풀 그리고 눈썹아래에 발생하는 예들이 보고되었다. 저자들은 눈썹아래에 발생한 연골모양 땀관종 1예를 국내에서 처음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7세 여성이 25년 전 발생한 좌측 바깥쪽 눈썹아래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종괴는 가려움을 동반하였으며 피곤하면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호소하였다. 압통이나 궤양은 동반되지 않았으며, 종괴 중앙부의 눈썹소실이 관찰되었다. 종괴가 있는 피부의 표면은 매끈하며, 표재성 혈관으로 인해 붉게 보였으며, 촉진상 둥글고 결절성의 움직이지 않는 양상의 14mm x 8mm 다소 경계가 명확한 양상을 보였다. 15년 전부터 총 4회의 피부절개를 통한 절제술을 하였으나 모두 술 후 약 2개월째 재발하였다고 호소하였다. 초음파검사상 둥근 고해상의 결절사이에 일부 불규칙한 모양의 저반향 소견이 관찰되었다. 안와자기공명영상에서 종괴는 T2에서 고신호강도로 관찰되었다. 국소마취 하에 눈썹아래절개를 통한 종괴의 완전절제 후 병리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Hematoxylin & Eosin 염색 결과 연골모양 기질 내에 내강의 크기가 다양한 관모양의 구조물들이 관찰되었다. 관벽은 대부분 두층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내강의 크기가 다양하였다. 간질에는 연골모양 외에도 점액성, 섬유성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골모양 땀관종으로 확진되었다. 결론: 안와 주변에 발생하는 연골모양 땀관종은 드물지만 악성종양과의 감별 및 치료를 위해 완전 절제가 필요하며, 불완전하게 제거되거나 제거 중 피막이 파열된 경우 재발 혹은 악성 변화를 보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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