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과거력상 양안 위눈꺼풀성형술을 받았던 환자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된 상안검 부종 및 발적으로 나타난 흉터 사르코이드증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과거력상 약 10년 전 양안 위눈꺼풀성형술 및 지방제거술을 시행받았던 61세 여자 환자가 3달 전부터 지속된 양안 상안검 발적 및 부종으로 내원하였다. 혈액검사상 immunoglobulin G (IgG) 및 IgG4 수치가 높았고 안구 전산화단층촬영에서 경계가 불확실한 양안 상안검 부종 및 조영제 증강 소견이 있었다. 절제 및 생검 시행 결과 만성 육아종성 염증 소견 확인되었다. 이에 이전 수술 흉터에서 시작된 흉터 사르코이드증으로 진단하고 상안검 피하 트리암시놀론 주사술 시행 및 덱타메타손 함유 안연고를 도포하게 하였다. 술 후 야간기침 증상 발생하여 흉부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시행하였고 양측 폐문 림프절 종대 및 양측 폐의 다발성 폐결절이 확인되어 폐의 사르코이드증을 추가로 진단하였다. 안검 증상은 호전되었고 술 후 3개월째까지 합병증 없이 잘 유지되고 있다.
결론: 안검의 외상이나 수술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비특이적인 눈꺼풀 부종이 발생할 경우 흉터사르코이드증을 고려해야 하며, 전신 사르코이드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 증상이 있으면 전신 검사를 고려하여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