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062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시신경유두곁 망막모세혈관종에 대한 광역학치료 시행 후 발생한 황반원공 1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윤영인, 유형곤, 박운철, 마대중
본문 : 시신경유두곁 망막모세혈관종에 대하여 광역학치료 시행 후 황반원공이 발생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26세 남자가 양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4~5년 전 타병원에서 양안 망막모세혈관종으로 진단받고, 주변부 망막모세혈관종에 대하여 양안레이저 광응고술을 3회 시행받은 병력이 있었다. 내원 4년 전 우안에 대하여 유리체강내 루센티스주입술을 2차례 시행하였으나 호전은 없었다고 하였다. 내원 약 3개월 전부터 우안 황반부 망막하액 및 삼출물 증가소견이 관찰되어 본원에 의뢰되었다. 초진시 교정시력은 우안 0.7, 좌안 1.0 이었으며, 전안부에 특이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안저검사에서 우안 시신경유두 이측 곁에 1시신경유두 직경의 망막모세혈관종이 관찰되었으며 황반부를 포함한 윤상의 경성삼출물이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황반부를 포함한 시신경유두 이측의 망막하액, 망막내액 및 경성삼출물이 관찰되었다. 이에 유리체강내 아바스틴 주입술을 시행 후 4주 뒤 경과관찰 하였으나, 시력호전은 없었고 망막하액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환자 추가적인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입술은 거부하여, 광역학치료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광역학치료는 Treatment of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ith Photodynamic Therapy Study의 치료 지침에 따라 시행 하였고, 레이저 조사 범위는 망막모세혈관종에 국한하였다. 6주 뒤 경과관찰에서 환자는 우안 시력저하 호소하였으며, 교정시력은 0.02로 측정되었다. 안저검사에서 망막모세혈관종을 덮고 있는 망막전막이 관찰되었으며, 황반의 비측 견인으로 인한 타원형의 황반원공과 함께 망막박리가 관찰되었다. 이에 유리체절제술, 망막전막 및 내경계막제거술, 유리체강내가스 주입술을 시행하였으며, 술 후 3주뒤 경과관찰에서 망막유착 및 황반원공 폐쇄소견이 관찰되었다. 시신경유두곁 망막모세혈관종에 대한 광역학치료 시행할 경우 망막전막 및 황반견인으로 인한 황반원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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