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186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해부학적 이상을 보이지 않는 동명성 반맹 환자에서 병변 위치 확인을 위한 Brain SPECT의 유용성을 시사하는 증례
1. 가톨릭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성빈센트병원
홍서연(1), 정연웅(1)
본문 : 목적 환자가 주관적 시야결손을 호소할 때, 안과적 검사를 통해 해부학적 병변 위치를 추론하는 것은 안과 의사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흔히 이용하는 Brain CT나 MRI 상 해부학적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지만, Brain SPECT 상에서 기능적 이상 소견을 보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44세 여환 내원 전일 발생한 교통사고 후 시작된 양안 흐림 주소로 본원 응급실 통해 의뢰되어, 색각 검사 상 두자리 숫자의 우측 숫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였으나, Brain CT 상에서는 해부학적 이상 소견 보이지 않아 경과관찰 하였다. 수상 후 1주 째 시야 검사 시행하여 우측 동명성 반맹 확인하였으나, Brain MRI 상 특이소견 보이지 않았다. 수상 후 3주 째 여전히 우측 동명성 반맹 호소하였으며 우측 상대 구심성 동공 결손 소견(grade 1+) 보여 좌측 시교차와 무릎핵 사이 병변을 의심하였다. 수상 후 10주 째 시행한 Brain SPECT 상에서 의심 부위의 저관류 소견으로 기능적 이상 소견 보였으나, 수상 후 14주 째 시행한 Brain MRI 상에서는 여전히 해부학적 이상 소견 보이지 않고 있었다. 결론 환자가 호소하는 주관적 시야결손을 시야검사를 통해 객관화하고 상대 구심성 동공 결손과 같은 제반 안과적 징후를 통하여 합리적인 해부학적 병변 위치를 추론하는 것은 안과 의사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흔히 이용하는 Brain CT나 MRI 상 해부학적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을 때 다른 검사가 유용할 수 있으며 Brain SPECT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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