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면역능력이 비교적 정상인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침윤성 비-안와 아스페길루스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조절되는 당뇨 외에 특이 병력이 없는 78세 여자 환자가 3일 전부터 급속히 진행한 우안 시력 저하 및 1일 전 발견된 안구운동장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3주 전부터 발생한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우측 안면통의 과거력이 있었다. 검진시 우안 시력 광각유 였고, 우안 안구돌출, 우안 눈꺼풀 처짐과 함께 눈 근육마비가 관찰되었다. 급성 침윤성 곰팡이증 의심하여 코인두 병변 조직생검 시행하였다. 조직 검사에서 급성 침윤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을 진단할 수 있었다. 환자는 진단 후 정맥 내 보리코나졸 주사 치료를 시작하였다. 시력 및 안구운동제한의 호전은 없었으나 항진균제 투여 한달 후 시행한 자기공명영상검사 상 우측 위턱굴, 벌집굴의 점막비후는 호전소견 보였다.
결론: 면역능력이 정상인 환자에서도 갑자기 시력 저하 및 안구운동장애, 안구돌출이 발생할 경우,침윤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진단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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