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060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당뇨병성황반부종 혹은 망막정맥폐쇄로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 3회 시행 후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을 이용한 망막중심오목무혈관 영역의 넓이 및 혈관밀도 변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안과학교실
송희준, 김도균, 양지호
목적 :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은 다양한 망막질환의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망막중심오목무혈관영역의 혈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가 혈류개선을 가져온다는 연구도 있었으나, 이와 반대로 망막허혈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당뇨병성황반부종 혹은 망막정맥폐쇄로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을 이용하여 망막중심오목무혈관 영역의 넓이 및 혈관밀도 변화를 통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의 망막혈관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당뇨병성황반부종(18명 18안) 혹은 망막정맥폐쇄(12명 12안)로 진단받고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을 1개월 간격으로 3회 시행한 30명 30안의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 영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최초 내원 시, 1개월 간격으로 각 3회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 시행 시 그리고 3회 주입술 후 1개월 뒤에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을 통해 망막중심오목무혈관영역을 촬영하였다. 망막중심오목무혈관 면적은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표층 및 심부모세혈관층으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무혈관 영역의 넓이 및 밀도는 Image J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최초 내원시 망막중심오목무혈관영역의 면적(㎟), 밀도(%)는 표층모세혈관층에서 각각 0.49±0.08와 27.03±3.87, 심부모세혈관층에서 각각 1.30±0.13, 26.63±3.17를 보였다. 3회의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 시행후의 망막중심오목무혈관영역의 면적과 밀도는 표층모세혈관층에서 각각 0.48±0.08와 28.63±3.16, 심부모세혈관층에서 각각 1.22±0.17, 28.63±3.16으로 나타났다. 망막중심오목무혈관영역의 면적은 주입술후 표증과 심부모세혈관층에서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SCP: P = 0.04; DCP: P = 0.01)), 황반혈관밀도는 심부모세혈관층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하였다((SCP: P = 0.09; DCP: P = 0.03)). 결론 : 당뇨병성환반부종 혹은 망막정맥폐쇄로 1개월 간격으로 연속된 3회의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 후,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을 통해 측정한 망막중심오목무혈관영역의 면적은 표층모세혈관층 및 심부모세혈관층모두에서 감소하였으며, 황반혈관밀도는 심부모세혈관층에서 증가하였음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입술이 망막 허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는바 추후 장기간 대규모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