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059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전기화상 이후 양안에서 발생한 시신경위축의 1예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박중현, 이은경, 김진영, 이상윤, 이혜진, 정진호
본문 : 목적: 전기화상에 의한 눈의 합병증 중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시신경위축이 양안에 발생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3세 남자환자가 양안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했다.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내원 일주일 전 지게차 시동을 걸다가 배터리가 폭발하며 감전사고를 당한 기왕력이 있었다. 내원 당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영점영이, 좌안은 영점일오였다. 상대구심성 동공장애는 관찰되지 않았고, 세극등현미경 검사상에서도 특이한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안저 검사 상에서 양안의 시신경유두창백소견과 더불어 arterial narrowing, silver wiring 소견이 함께 관찰되었다. 안구광학단층촬영검사 상에서도 광범위한 시신경의 위축이 확인되었고, 시야검사 상에서도 양안 모두 전시야결손 소견을 보였다. 이에 전기화상에 의해 발생한 양안의 시신경 위축으로 진단하였고, 현재 정기적으로 경과관찰 중이다. 결론: 전기화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안합병증 중 시신경위축의 경우 상대적으로 드물고, 본 증례와는 달리 대개 지연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차량 배터리 등과 같은 매우 높은 전압이 아닌 짧은 전기화상 노출에 의해서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시신경 위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으며, 환자에게도 반드시 이를 주지시키고, 지속적인 경과관찰을 시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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