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210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백내장 수술 후 히알루론산 제재 인공눈물을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한 독성 각막염 1예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유진, 전루민, 최규룡, 한경은
본문 : Sodium hyaluronate 제재 인공눈물은 생리적 성분과 유사하여 눈의 건조를 방지 및 눈물막을 안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본 증례는 백내장 수술 후 sodium hyaluronate 함유 인공눈물을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한 독성 각막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보고 안과적인 병력이 없는 83세 여자 환자로 양안 백내장 진단 하 수정체 초음파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좌안 먼저 시행한 후 2주 뒤 우안에 시행 하였다. 양안은 수술 후 1일째부터 levofloxacin 4회, 1% prednisolone 4회, Pranopulin 4회 점안 1주 간격으로 하루 1회씩 감량하여 수술 2주 후부터는 각각의 약물을 하루 2회만 사용 하였다. 수술 2주 째 내원 시 좌안의 건조감 호소하여 0.15% sodium hyaluronate 함유 인공눈물을 2시간 간격으로 좌안에 점안하도록 하였다. 1주 뒤 내원 (수술 3주째)시 좌안 이물감과 시력 저하를 호소하였고 세극등 검사상 좌안 각막 중심부의 다발성 점상 미란 소견이 관찰되었다. 치료용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안약 및 인공눈물 점안 유지했으나 이후에도 통증과 시력 저하를 호소하였으며, 좌안의 나안 시력은 0.1까지 저하되었고 미만성 각막 미란은 지속되었다. sodium hyaluronate 함유 인공눈물에 의한 독성각막병증을 의심하 sodium hyaluronate 함유 인공눈물 사용을 중지하고, carboxymethylcellulose 제재 인공눈물로 변경하여 사용하였다. 헤르페스 각막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acyclovir 400mg tid 로 2주간 복용하였다. 이후 carboxymethylcellulose 제재의 인공눈물만 사용하였고 수술 후 41일째 좌안 나안시력은 1.0이었으며 각막염은 호전되었다. 2주 뒤 수술한 우안의 경우 백내장 수술 후 인공눈물을 제외한 다른 안약들을 좌안과 동일한 횟수로 사용하였으며, 각막에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각막염 발생 시점 및 안약 사용 중단 1달 뒤의 호전 양상을 고려하였을 때 본 증례는 sodium hyaluroate 함유 인공눈물에 의한 독성 각막염의 가능성이 있다. 이론적으로 모든 점안제는 각막 독성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빈번한 인공눈물 사용 후 각막 미란 및 시력 저하를 보이는 환자에서는 인공눈물에 의한 독성 각막염의 발생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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