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253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현미경적 다발성 혈관염 환자에서 발생한 범포도막염 1예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강동성심병원 안과학교실
송원석, 윤삼영
본문 : 현미경적 다발성 혈관염 진단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범포도막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2일전부터 시작한 양안 시력 저하로 84세 여자 환자가 본원 외래 내원하였다. 2년전 양안 수정체 초음파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 시행했던 것 외에 특별한 안과적 과거력 없었다. 환자 3개월 전 척추 압박 골절로 입원하여 시행한 혈액검사상 이상소견 발견되어 급성 신부전을 진단받았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한 혈액검사상 현미경적 다발성 혈관염(microscopic polyangiitis)이 진단되었고, 류마티스 내과에 입원하여 3주 간 고용량 정맥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 받았다. 스테로이드 치료 중 식도성 칸디다증 발생하여 치료하였다. 치료하던 도중 환자 퇴원 원하여 경구 스테로이드로 전환하여 퇴원하였으며, 그로부터 5일 후에 시력저하 발생하여 안과에 내원하게 되었다. 내원 당시 양안 결막 충혈은 없었으며, 좌안에서 각막 후면 침착물이 관찰되었고 전방에 염증 세포 및 섬모체염막(cyclitic membrane)이 관찰되었다. 우안 전안부는 특이소견 없었다. 우안 안저에서 황반부위의 장액성 부종이 관찰되었고, 좌안에서 전방의 혼탁으로 안저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초음파 상 유리체 혼탁이 관찰되었다. 감별 진단으로 좌안의 안구내 감염 또는 범포도막염을 의심할 수 있었다. 장기간 면역억제제 및 스테로이드 사용하여 기회감염 가능성 높은 전신 상태라는 점, 스테로이드 치료 중에 식도성 칸디다증 발생하였던 점으로 좌안 안구내 감염 가능성 의심하였으나, 전신적으로 혈관염이 악화된 점, 최근 안구내 수술력이 없는 점, 결막 충혈이 동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안구내 감염 보다는 혈관염으로 인한 범포도막염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치료로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 및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점안액 사용 시행하였으며, 다음날 시행한 검사상 전방 염증 세포 및 섬모체염막 감소 소견 보였으며 초음파상 유리체 혼탁도 감소되었다. 현미경적 다발성 혈관염 진단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안구내 감염과 감별이 필요했던 범포도막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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