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지연된 순차적 양안 백내장 수술에서 첫 번째 수술의 광학적 임상결과를 고려하는 것이 두 번째 수술의 광학적 임상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서울대학교병원에 내원하여 일주일 간격으로 양안 백내장 수술을 시행 받은 60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의 후향 분석을 수행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첫 번째 수술 일주일 후 굴절력을 측정하고, 수술 전 기대했던 목표 굴절력과 비교하여, 두 번째 수술시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는데 참고하였다. 백내장 수술 1달 후 측정한 굴절력이 목표하였던 이상적 굴절력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양안에서 비교하였다. 추가적으로, 백내장 수술 후 측정한 굴절력과 수술 전 목표 굴절력간의 차이가 양안에서 서로 상관 관계를 가지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 첫 번째보다 두 번째 수술안에서 술 후 굴절력이 목표하였던 이상적 굴절력에 더 가까워졌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P=0.350). 그러나 첫 번째 백내장 수술안에서 굴절력 오차가 0.5D 이상 발생한 경우만을 모아서 분석하였을 경우, 유의한 결과의 향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P<0.05) 추가적으로, 첫 번째 수술 후 측정한 굴절력과 목표굴절력간의 차이는 두 번째 수술 후 측정한 결과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결론 : 지연된 순차적 양안 백내장 수술에서 첫 번째 수술안의 광학적 임상결과를 고려하는 것이 두 번째 수술안의 광학적 임상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첫 번째 수술안의 굴절력 오차가 큰 경우에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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